제5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제48장 지혜로운 사람과 미련한 사람
  서구 역사에 유명한 왕, 솔로몬 왕이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고 기도드릴 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아! 네가 무엇을 구하느냐?” 물으셨다.
솔로몬은 “하나님! 저에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이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하고 구했다.
하나님께서 그 간구를 보시니 기특하셨다. 그가 왕이 되었으니, 군사와 마병도 필요하겠고 많은 무기도 필요하겠는데, 그 어떤 것도 구하지 아니하고 지혜를 구한 솔로몬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물질보다 자기 백성을 다스리는 지혜를 구한 솔로몬에게 지혜도 주시고 이와 함께 부귀와 영광도 상급으로 주시되 많이 주셔서 역대의 왕 중에 전무후무한 큰 축복을 주시는 것을 약속하시고는, 정말 사상 최고의 부와 영광을 솔로몬 왕으로 누리게 하셨다.

지금도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네가 무엇을 구하느냐?” 라고 물으시며, 지혜와 복을 주시기 위해서 기다리고 계신다.
하나님은 지혜의 근본이시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다.
역대에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는 다 지혜로운 생활을 했다.
나는 내 어머님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의 도는 지혜의 도임을 믿는다. 기역, 니은도 모르시는 분이 예수님을 믿고 성경을 봉독 하는 중 성령이 임하셔서 신구약 중에 중요한 부분을 다 외우시고 성경 선생님이 되셨다는 사실을 볼 때, 참으로 예수님의 도는 지혜의 도임을 믿는다.
어머님은 항상 나에게 “아가야! 잠언을 백독하면 지혜를 얻는다.” 라고 하셨다. 나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 잠언을 수십 독했다. 참으로 잠언 말씀은 지혜의 말씀이다. 세상 모든 만사는 다 지내고 보면 헛되고 헛된 일 뿐이다. 그러나 해 아래서 성경 말씀을 잘 상고하고 사는 사람은 지혜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 더욱이 남자들은 지혜가 부족하다. 그래서 여자 관계로 많은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김으로 성령으로 거듭난 자에게는 이 모든 것을 초월하는 지혜가 생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 1:7)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6∼8)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사 40:28∼3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 (사 42:1)

우리 인생 중에서 만사를 감사로 사는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든 일에 항상 성을 내는 참으로 미련한 사람이 있다.
나는 어리석은 한 여인을 보았다. 이 여인은 퍽 풍부한 가정에 결혼을 했다. 남편은 상당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 여인은 어릴 때 가정교육을 옳게 받지 못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그는 얼굴은 매우 아름답다. 남편이 젊었을 때는 서로 얼굴만 보고 사랑했다. 자녀도 몇 남매 두었다.
얼마 후 남편이 바람을 좀 피웠다. 그는 심한 히스테리를 부렸다. 남편의 일을 사사건건 간섭했다. 처음에는 그 남편이 죄도 짓고 했으니 잘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그 부인은 자식도 학대했다. 이런 일이 되풀이되니 남편은 점점 그를 싫어하게 되었다. 남편이 그를 떠나고 그 가정은 파괴되고 말았다.
이렇게 항상 성내는 마음은 은밀히 따지고 보면 악령, 곧 사단이 주는 마음이다. 악령은 항상 파괴, 분리, 분쟁, 불행을 기뻐하는 영이다.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어야만 만족하는 영이다. 온 인류를 에덴동산에서 몰아내고 고생과 한숨, 음란과 호색, 사망과 질병, 모든 더러운 것이 있는 악한 세상으로 끌고 들어왔다. 이 악한 영은 아직도 하나님을 모르는 모든 인생에게 교묘하게 역사하고 있다.
여러분들은 주의하시기를 바란다. 사단의 모양은 친구의 탈을 써서 술좌석으로 유혹하여 당신을 음란한 죄를 짓게 한다. 신사의 탈을 쓰고 와서 여러 가지 사이비 종교로 당신을 유혹하기도 한다. 숙녀의 탈을 쓰고 와서 갖가지 음란과 호색으로 유혹한다. 모든 아름다운 유혹으로 당신을 끌고 가서 나중에는 사망의 구렁텅이까지 데리고 가야만 사단은 만족하는 영이다.
당신이 이 모든 악령에서 떠나려면 바로 지금 예수님께로 나와서 자기의 죄를 자복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과 사랑과 지혜를 차고 넘치게 주시는 분이시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시험해서 몇 번쯤 교회에 나가보고는 아무 소용도 없더라 하고 교회를 떠나는 사람도 있다. 자기의 죄로 가려져 있음으로 하나님의 빛이 못 비추기 때문이다. 모든 죄를 십자가 발아래 내어놓고 통회하고 자복할 때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나는 또 한 미련한 남자를 보았다. 그는 어릴 때 예수님을 배우지 못했다. 고생 끝에 그는 성공도 했다. 그러나 그는 항상 성을 낸다. 마음에 만족이 없다. 부인은 너무도 아름다운 여성이다. 그러나 그 남편은 이 여성의 가치를 모르고 자주 외박을 한다. 그 여성은 너무도 착해서 남편이 외도하는 줄도 모른다. 이 남자는 점점 더 마음이 완악해진다. 자기 부인이 하는 모든 일은 다 싫어져서 증오한다. 나중에는 자식까지 미워한다. 이 사람은 마치 보석 덩어리를 마다하고 유리를 좋아하는 한 미련한 사람과 같다. 친구와 골프 치는 것과 연회 좌석에서 기생들과 노는 것만이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
이 사람도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하루 속히 하나님께로 나와서 회개하지 않는 이상 그에게는 마음의 평화가 없을 것이다.

내가 이 두 사람의 예를 들었는데, 비단 이 두 사람만이 세상의 악한 영에 속했겠는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진리의 빛에 거하지 않는 모든 자의 생은 다 이와 같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앞에는 행복과 불행이 놓여 있다.
남을 미워하는 것은 사단이 주는 마음이다. 예수님께서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섬기면, 초막에 살아도 궁궐 같은 행복이 솟아나는 지혜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 내 주위 많은 사람들은 물질에 상관없이 진정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은 항상 기뻐하고 있다.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다. 범사에 감사하고 있다. 이들의 가정은 마치 에덴동산을 연상하게 한다. 다 같은 인생이지만 이분들은 부부가 다 하나님을 모시고 산다. 이분들은 진실된 그리스도인들이다. 부부가 서로를 아끼고 서로가 아무런 죄의 비밀이 없고 화목하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후세에 천당에 가기 전에 이 세상에서 벌써 낙원을 누리도록 하신다. 아내는 남편을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 같이 사랑하고 남편은 아내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것같이 사랑한다. 이런 가정에서 자라나는 자녀는 착하고 훌륭하다. 세계 어디에 가도 자랑할 수 있다.
예수를 떠나 미련하게 사는 가정은 자기들만 불행한 것이 아니라 자녀들도 불행하다. 즉, 문제 아이가 나온다. 술을 마시는 부모에게서 난 아이는 정신지체인, 정신병자, 지체부자유아 등 여러 가지 나쁜 증세를 나타낸다.
“후 세상에 천당이 어디 있나?” 하고 함부로 사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벌써 지옥을 경험한다.
인생은 풀과 같다. 짧은 인생길을 지혜롭게 행복하게 살려면 예수님을 마음에 꼭 모셔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지혜도 주시고 선한 마음도 주시고 죄를 지을 생각도 없게 해 주신다.
온 인류를 죄악으로 몰고 가는 사단은 굉장히 힘이 센 것 같지만 예수님 앞에서는 꼼짝도 못 한다. 마치 밤하늘에 달빛도 있고 수많은 별이 반짝이지만 광명한 태양이 떠오르면 모든 별은 빛을 내지 못하고 보이지도 않는 것처럼, 우리 하나님께서는 빛이시므로 모든 사단의 힘은 그분 앞에서는 먼지와 같은 존재이다.
우리 조상 아담은 사단의 유혹에 빠져서 온 인류를 죄악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했지만, 우리 예수님은 십자가의 능력으로 온 인류를 구원하시어 하나님의 낙원으로 인도하시는 능력이 많으신 분이시다.
죄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가정불화로 고생하는 사람들, 병상에서 신음하는 자들, 교도소에서 고생하는 자들은 다 주님께로 나오시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십자가의 보혈로 다 용서해 주신다.
그 다음으로 우리에게 지혜의 성령을 부어 주신다.
그러면 우리는 모든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는 법을 알게 된다.
또 성을 잘 내고 자주 신경질이 나서 고생하는 사람은 은밀히 따지고 보면 신경증을 앓는 사람이다. 이 병은 정신병원에 가도 낫지 않는다.
우리 예수님께로 와서 찬양과 감사와 기쁜 생활을 하다가 보면 이런 것은 병도 아니다.
하루바삐 주님께 돌아와서 지혜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리자.

잠언 31:30∼31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제39장 회개
  제40장 평화와 기쁨
  제41장 감사하며 사는 생활
  제42장 찬양
  제43장 안식일
  제44장 거룩함
  제45장 십일조에 대하여
  제46장 이적
  제47장 태교
  제48장 지혜로운 사람과 미련한 사람
  제49장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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