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 폭음, 뇌손상으로 평생 고생코메디닷컴 2010.11.17 (수) 오전 6:00
10대에 폭음, 뇌손상으로 평생 고생코메디닷컴 2010.11.17 (수) 오전 6:00
10대에 폭음하면 뇌 기능이 망가져 평생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 작용이 방해를 받게되고 어른이 되어 정신병이 생길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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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욜라 대학교 스트리치 의대 토니 백 교수팀은 실험용 어린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8일 간격으로 주기를 달리하며 알코올의 주입하고 그에 따른 신체반응을 실험했다. 한 그룹에는 3일 동안 알코올을 주고 2일 쉬고 다시 3일 동안 알코올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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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쥐가 성장했을 때 연구진은 각각 △소금물 주입 △한 번 알코올 주입 △8일 동안 연속으로 알코올을 주입 하고 쥐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사람의 코르티솔과 같은 호르몬)을 얼마나 분비하는지 측정했다.
그 결과 모든 쥐가 알코올을 주입하면 코르티코스테론 생산이 늘었지만 특히 어렸을 때 알코올을 많이 주입한 그룹에서 코르티코스테론이 급격히 증가했다. 즉, 알코올을 많이 주입할수록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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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결과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0 신경과학 학회 연례 회의(Annual Meeting of the Society for Neuroscience)’에서 15일 발표됐으며 미국 msnbc 방송 , 폭스뉴스 온라인 판 등이 같은 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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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실적인 자료는
범죄자들의 책임 전가 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
알코올로 인한 증상과 폐해를 알고도 음주를 선택한 것에 대한
더 큰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알려주지는 않고,
오히려 음주를 부추기는 사회적 병폐에 대하여 돌아보고 예방 할 때입니다.